이나이에.. 집에 계신 엄마나 형,누나가 보면 우습겠지만...
그래.. 도전이 쉬운 거라면 사람들이 안주하지 않았을거야...
안주하고 싶은 마음... 되돌아서서 온 길-얼마오지도 않은-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조금만 참으려고 한다...
예전에 지리산종주할 때 처럼... 첫째 날, 노고단입구에서 노고단까지 올라가서 포기하려던 마음처럼.. 지금도 그렇지만, 결국 나는 함께 종주를 시작한 친구들을 달래가며... 나도 위로받으며... 종주를 끝내고 지리산 천왕봉까지 등정하였다...
이번에도 그렇게 하고 싶다. 아니, 그렇게 되고 싶다.
종주를 끝내던 순간, 감격스러웠던 그때... 언제쯤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도전은 내가 선택한 길이다. 나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하나님이 나의 길에 함께 계시기만을... 이길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이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더불어...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한다..
도와주세여.. 하나님...
Posted by 돈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