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영인이는 동경한국학교에 잘다니다가 방학을 맞이하면서 한국에 가 있습니다. 아이폰을 게임기로 여기고, 날마다 그것을 잡고 열중하고 있을 모습이 그려집니다.. ^^..
보고 싶네요.. 아들넘이...
페이스타임으로, 스카이프로... 보긴 하지만...
옆에 두고 껴안고 또 간지럽히고, 함께 자전거타고 받아쓰기 연습하는 등...
함께 할 것이 많은데...
여기 없으니... 참

영인아.. 아빠가 영인이를 많이 사랑하는거 같어.. 너무 보고 싶은데.. 히히..
잘지내고, 가끔 생각나면 아빠에게 전화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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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2/08/01 00:16 2012/08/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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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결혼기념일이었어요.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2003년 12월 13일.... 결혼했는데 말이에요.
뭐랄까요.. 벌써 익숙해졌는지.. 그다지 큰 설레임은 없었네여..
되려 늦게 오는 아빠에 익숙해져 있는 애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큰넘(영인)이 울고 말았습니다. 조금 안쓰럽기도 하고 해서 안아주고 달래 주었는데...
참... 결혼기념일인데, 특별한 이벤트도 하나 준비하지 않은 남편이라....
게다가 일찍 와서 애나 울리고... ^^;

그러나, 이런 날이 특별하지 않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특별한 날에 특별한 서비스를 하는 남편이 아니라, 평소에 특별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
더욱 기쁘지 않을까요? 물론 익숙해지면 잘 인식하지 못할 때도 많겠지만요...

이런 날.. 기도가 빠질 수 없겠지요..
하나님.. 제게 결혼7주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젊은 부부의 이혼율이 무지 높다는데... 그 대열에 서지 않게 아직도 즐겁게 재미나게 잘살고 있도록 인도해주셨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결혼생활중 많은 싸움도 했지만,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함께 하셔서 큰 시련을 겪지 않고 아직도 끈끈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우리부부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는 지혜를 더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보석과 같은 아이들을 주셔서 우리의 가정을 빛나게 아름답게 해주셨는데, 그 아이들이 더욱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는 온유한 마음과 끈기있는 인내를 더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가끔 전하는 우리 가족의 소식이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기쁨이 되게 하시고, 함께 이 즐거움을 나누며 살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언제나 우리 부부에게 우리 가족에게 함께 하기만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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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4 23:35 2010/12/1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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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에게

아빠야..
히히히..
아빠가 요즘 빨리 못들어가서 재미없지?
그래도 잘 참아야해.. 요즘 세상 그리 쉽지 않아.. 음하하하..
지금도 그렇지만... 너희들이 크면 더 힘들지도 몰라...
그래도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니... 조금은 안심이다.. 응.. 아빠가 별로 믿음이 없어서리... 쉽게 안심하지 못하거든.. 참..

하나님의 은혜가 너희들 삶에 넘치기를 기도하마...
오늘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 첫날 새벽기도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생각날 때 마다 잊지 않고 기도하마..

사랑한다.. 이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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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0/11/01 20:15 2010/11/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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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마니가족의 한국방문기

여러분
안녕하세여..
한국에서 돈마니가족들이.. 자그만치 2달 가까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들을 올립니다.
혹시 만나지 못했던 분들도 이 사진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시길 바랍니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신세질 날을 계획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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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8/12/02 12:06 2008/12/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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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교회...

예전에... 그러니깐.. 스무 살 조금 넘었을 때는.... 어머니라는 말만 입 밖으로 내려 하면.. 눈물이 글썽거렸다.. 어.. 울 엄마가 돌아가셔서 그런거 아니다.. 울 엄마 아직도 정정하시거든...
그냥.. 그 당시의 노동가요 중 어머니라는 노래가 나를 격하게 만든 거 같다.

그러다가.. 서른 살이 넘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이후로는 한 1년 이상 아버지를 생각하거나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다른 이들에게 이야기하려 하면.. 또.. 눈물이 글썽이며.. 목이 메이곤 했다.

결혼하고 나서 영인이가 태어나고 난 다음... 영인이가 사경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을 때는.. 영인이를 안고 재우면서 「하나님을 너를 부르시는 자」를 부르면 어김없이 목이 메이고 눈물이 글썽거렸다..

어제 주일예배의 기도를 맡게 되었다. 대체로 기도문을 쓰고 난 다음, 문장을 고치고, 말을 다듬기 위해 손을 많이 대었는데... 이번 기도문은 손대지 않았다. 거칠고 또 제대로 되지 않은 문장이지만... 손을 대어서 다른 내용이 될까.. 싶어서였다..  그리고, 기도를 읽는데... 어떤 문구가 나오는 지점에서 눈물이 글썽거리고, 목이 메어왔다...
한사랑교회였다.
예전에는 나에게 많은 교회 중의 하나가 한사랑교회였고, 사랑한다는 마음보다는 의무감이 앞섰는데.. 어느 새 부터인가 한사랑교회에 대한 나의 마음이 바뀐 것을 깨달았다... 이 애틋함은 아마 한사랑교회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되었을 때 부터가 아니었나 싶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한사랑교회가 내가 섬겨야 할 교회임을 알려 주시기 위해... 이번 고난이 오지 않았나 ... 문득 느껴져서.. 글을 적는다.

다시 눈을 들어 산을 본다.. 주변을 살핀다. 나를 한사랑교회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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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8/07/14 17:47 2008/07/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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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세상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만들어지고 가꾸어질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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