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기다리셨슴다.
한국방문시에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두었슴다.
이렇게 적어두면 게으른 누구누구는 "올라왔구나.." 하고 기다리겠져?
그래서 또 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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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1/05/20 17:48 2011/05/20 17:48

한국방문1 - 6월27일/28일

지난 주는 정말 꿈과 같이 지나가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기뻤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던 날(6월27일)은 먼저 경주로 달렸습니다. 우리 친구중에 골칫덩어리 한넘이 거기 있거든여... 수내미라고...^^
뭐.. 건강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잘 지내고 있는듯하여 안심이 되었습니다. 수내미야... 나에게 친구들과 다같이 경주에 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그럴 맘이 없었습니다.. 수내마.. 미안허다.. 첨부터 안갈 생각인걸 안알려줘서... ^^;

그리고, 밤12시 가까이 되어서리... 대구의 형네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엄마도 거기 계시거든여... 먼저 한국으로 들어와 있던 마눌도 자식넘들도 거기 있었거든여...
시간이 늦었는데도 다들 깨어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요새 한국분위기가 이 시간도 잠자는 시간이 아닌가 봅디다.
물론 우리 마눌과 애들은 잘 자고 있더군여... ^^

자고 일어나서 우김쟁이(내 마눌입니다.)와 돈마니주니어스(아들과 딸을 합쳐서 이렇게 부릅니다.)를 일주일만에 만난 반가운 기분으로 인사를 나눕니다.. "잘 지낸나?" 아마 이런 식으로...

나도 아이들도 준비를 해서 교회로 갔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다니던 교회공동체가 그대로 있는 교회거든여... 기억이 없을 때부터... 입구에서부터 낯익은 권사님,집사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또 형제와 같이 친하게 지내던 형님들과 살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다들 여러 모습으로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그래도 좀 어색하였지만서도... 예전의 그... 모습들과 너무 달라서리... ^^;
맨먼저 만난 얼굴(기억에 나는 순서로)은 진혁이형이었고여.. 그 뒤로 종탁이형, 재홍이, 병철이, 병수 등등... 계속 아는 얼굴들이 보이며 교회로 속속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만약 일본에 가지 않았더라면... 그냥 대구에 남아서 뭐라도 했더라면... 이들과 헤어질 일이 없었을텐데.

유치부에 돈마니주니어1(영인이를 이렇게 부릅니다.)을 맡기고 2층(3층이라고 하나?)의 본예배당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동봉권사님을 비롯하여, 나전도사님 등등... 만나뵙게 되어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다들 반가운 모습으로 따뜻하게 일본이라는 곳에서 나그네로 살고 있는 우리가족을 맞아주셨습니다. 작년에 한국에 몇번이나 출장으로 들어갔지만...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릴 기회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가족이 함께 고향과 같은 신암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어서 감격감격이었습니다.

예배당 중간쯤에 앉아서 내부를 둘러보니... 개축공사를 해서인지... 전혀 새로운 공간이 된 것 같았습니다. 의자는 개인용좌석으로 바뀌어 영화관처럼 편안하였습니다.. 아니... 영화관좌석에 강의실책상(오른쪽에 접이식으로 붙은)이 붙어 있는 좌석이었는데... 하여튼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 우김쟁이와 돈마니주니어2는 자모실로 들어갔습니다. 함께 앉아서 예배드리기에는 2가 너무 어려서리... ^^;

앉아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보니.. 성가대에 앉아계시던 여러 낯익은 얼굴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예배준비찬송을 인도하는 팀에서도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재은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포커페이스.... 마지막으로 병철이 어머님께서 옆쪽에 앉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장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예배드리는 도중이라서리.. 기다렸습니다. 예배시간중에 교회소식을 전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 마지막에 성도의 교제라는 시간이 있거든여... 물론 인사를 드렸습니다. 아주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예배순서가 거의 바뀌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순서에 따라 예배를 드리면서 엄마나 다른 가족들과 함께 앉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좀처럼 없는 기회인데 말이져... 다음에는 꼭 함께 앉아서 같이 찬송부르고, 성경읽고, 설교시간에 졸아도 같이 졸겠습니다.. ^^

이윽고, 예배가 마치고 밖으로 천천히 나가면서 만나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돈마니주니어2와 우김쟁이를 데리고, 목사님께로 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돈마니주니어2와 우김쟁이는 그 전 주에도 교회에 왔었는데.... 목사님도.. 건망증이... 이런... 어쨌든 처음 온 것처럼 웃으며 말하였습니다.  

본당부터 식당까지... 두루다니며 아는 얼굴은 보는대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음.. 이제 보면 언제 다시 볼까하는 마음으로 말이져.. 하여튼 이렇게 인사를 나누며 가까스로 점심을 먹고 또 밖으로 나가 병철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석동이와 동성이도 만났습니다. 잠깐 본 것 뿐이지만.. 어떻게든 만나서 인사를 나누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다 병철이차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나는 병철이차를 타고 왔는데... 우김쟁이는 어떻게 집에 갔을까여? 잘 기억이 안납니다.. 이런.... ^^; 아.. 기억이 났습니다. 처음에 집에 갈 때는 누나차로 집에 갔군여.. 그리고, 돈마니주니어1을 데리고 다시 교회로 갔네여... 열린 예배를 드린다면서 병철이가 나보고 오라고 해서... 갔어여.. 그리고, 거기서 양념치킨을 먹는 도중에 청년부들이 올라와 모임을 마치게 되었져... 아.. 사랑이도 봤습니다. 한나친구말입니다.. 그런 다음에 병철이 차로 집에 오게 되었져...
내려서 바로 들어오지 않고, 돈마니주니어1과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들어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리... 그냥 아이스크림사서 그늘에 앉아 먹고 들어왔습니다...

뭐.. 이런 첫날과 둘째날이었습니다... 그 이후로의 일정도 적을 수 있으면.. 계속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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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9/07/07 19:00 2009/07/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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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넘들...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이제 방문이라는 표현이 익숙해진 것을 보면.. 내가 오랫동안 떠나 있다는 것이 새삼 느껴진다.
문득 친구넘들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몇 넘에게 연락을 했다..
나이 사십이 되어서인지... 예전의 반가움보다는 업무시간에 전화를 한 것은 아닌지.. 되려 조심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이런 관계가 아니었는데.. 싶다가도...
같이 사회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역시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배려라고 할까... 나이가 들어서인지... 일본생활이 몸에 배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그래도 ... 이 넘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걸 보면... 참.. 좋은 넘들이야...
가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나에게 기쁨을 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가족공동체에서 태어나고 자라나게 하신 것,
또.. 부족한 넘에게 넘치는 아내를 줘서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만들게 하신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인이, 영서..
철들기 전부터 어울려 지내며... 우애를 나눈 내 친구들...
일본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한사랑교회공동체..
나를 책임지려고 노력하는 우리 사장-니시노...
월급 때마다 잘 챙겨주는 마에하라...
뭐.. 감사할 것이 너무 많아서 잘 기억하지 못해 잊어버리는 절 용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
저와 만나고 함께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이같은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남은 인생을 위해 걱정하게 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를 걱정하고 고민하게 하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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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9/06/10 14:40 2009/06/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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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마니가족의 한국방문기

여러분
안녕하세여..
한국에서 돈마니가족들이.. 자그만치 2달 가까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때 찍은 사진들을 올립니다.
혹시 만나지 못했던 분들도 이 사진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시길 바랍니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 신세질 날을 계획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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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8/12/02 12:06 2008/12/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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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는 날이 잡혔네여...

예.. 그렇습니다...
비행기표가 없어서리.. 한참 고민했네여...
일본에서 3월8일날 오후2시에 출발하고여... 도착은 4시경이라고 적혀있네여.
이날은 민경이영인이를 데리고 나갈겁니다.
돈마니는... 돈벌어야 되어서.. ^^* 조금 늦게 나갈겁니다.
아.. 도착하는 곳은 부산입니다...
처남.. 평일인데.. 그래도 좀 수고해 주라...

3월 21일날.. 오전10시 xx분 비행기로 다시 일본으로 돌아옵니다.
물론 민경이랑 영인이를 다 데리고...

돈마니는 아마 3월17일날 일본을 출발하고, 3월 21일날... 같이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이번에도 가면.. 많은 분들이 우리 민경이와 영인이를 잘 보살펴 주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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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7/02/21 11:38 2007/02/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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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세상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만들어지고 가꾸어질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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