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는 별로 내가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
까다로운가 보다... 단어 하나, 조사 하나도... 신경이 쓰인다. 역시 머리가 떨어지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지우고 다시 똑같이 쓰고, 또 지우고, 다시 비슷하게 쓰고... 힘들군...
마눌 미안해... 편지 다시 보낸다고 말하고 아직 끄적이고만 있으니...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거 알재?
혹시 나중에 우리 가족이 볼 수도 있으니...
엄마... 사랑해요.. 장가를 가도.. 아직 막내라서.. 그런지 쉽게 어머니 하고 나오지 않네요... 아직 말도 툭툭 놓고....
오래오래사세요. 제가 한국가서 다시 주위에서 말썽부리며 같이 사는 그 때까지... 아니, 그리고, 제가 엄마처럼 부모님이 되어 ... 고생하는 모습을 보실 때까지... 건강하세요...
형, 형수도.. 건강하시고, 한나, 영신이도 열심히 살고....
누나들과 자형들도... 건강하시고, 부자되시고, 하나님 열심히 믿으시기를 기도드릴께요... 복권.. 다들 구입하시고 계시죠? ^^
Posted by 돈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