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대선에서 이명박씨가 대통령된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누가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명박씨에게 자신의 표를 주지 않은 사람들과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이명박씨를 뽑은 사람들 중 일부... 일 것이다.
17대 대통령선거의 참여율이 62.9%였다. 전체 유권자수는 37,653,518명이었다.
그러니깐... 1천4백만명이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을 제외한 유권자(선거참여자) 중에서 48.7%에 해당하는 1천1백4십9만표를 얻은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요즘 이명박대통령의 지지율은 30%정도로 본다. 그렇다면.. 이명박투표자의 수와 지지하는 사람들의 수는 어느정도 비슷한 것 같다.
나머지 70%에는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투표는 권리이지만, 의무에 준하는 책임이 따른다.
자신의 참정권을 포기함으로 현재의 대통령이 통치하게 되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 통치에 따른 여러 문제와 비참함이 현재의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일 수 있다.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내일이 보궐선거라는데...
그 지역의 사람들에게 부탁한다.
참정권을 포기함으로 당신의 뜻을 전달하지 않았으면 한다.
참여함으로, 후보를 뽑는 것으로, 기권을 함으로 당신의 뜻을 나타내길 바란다.
투표율이 100%인데, 기권이 60%인 것과,
투표율이 50%인데, 기권이 10%인 것은 전혀 나타내는 뜻이 다르다.
자신의 안일하고 나태하고 책임없는 행동으로 다시한번 뒷북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당신만 보호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가 다른 이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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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osted by 돈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