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밥상뒤집기(ちゃぶ台返し)인데.. 아무리해도 우리 아들넘의 스코어를 넘기지 못해서 조금더 힘을 주고 한다는게 그만.. 아이폰의 연결부분(dock connecter)의 플라스틱이 부러지고 말았다.
이런 실수를...
아니, 그냥 끼웠다뺐다만 했어요! 그러니깐, 보증기간내에 해당하니 공짜로 해주는거 아닙니까? 거짓말을 하면서도... 돈을 아껴야 한다는 일념에...
대리점 직원이 상당했다.. 전혀 흔들림없이... 나의 여러 공격을 받아내고 있었다.
손님, 여기 그림보이시죠? 그리고, 여기 위의 3 그림에 해당하면 공짜입니다. 그러나, 손님상황은 중간의 12그림에 속하는 것 보이시죠? 이것은 손님이 그냥 끼웠다뺐다해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공짜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 찔리더군..
고치는데 얼마냐고? 자그만치 22,800엔!!! 진짜 조그만한 플라스틱이 부러진 것 뿐인데...
끝내 설득할 수 없었던 대리점 직원을 뒤로하고, 회사로 돌아오면서 곰곰히 생각했는데...
나같은 사람들이 하나둘이 아닐거야.. 그렇다면.. 역시 인터넷에서 ...
부품을 주문했다. 역시 부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인터넷에는 친절한 아이폰 분해과정이 동영상으로 나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간신히 뜯고 바꾸고 조립했는데... 스피커와 연결되는 부분이 끊어지는 바람에.. 스피커를 쓸 수 없게 되었고, 받은 부품은 연결부분만 있어서.. 마이크가 달려 있지 않았다.
납땜을 해야만 하는 상황인데.. 남땜할 수 있는 장비가 없고.....
다시 원상태로...
그리고, 조심스럽게 핀을 세워서 케이블을 끼웠다..
다행스럽게도... 충전이 된다..
아.. 그넘의 밥상뒤집기 게임만 아니었어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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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osted by 돈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