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돈마니주니어2(작은넘)가 깨는 바람에.. ^^; 4시30분부터 일어나 설쳤던 것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아빠가 어디갈까봐 목을 꼭 껴안고 자는 작은넘..
잔다 싶어서 살짝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감고 일어서는데..
어느새 뒤에 서서 물끄러미 보고 있는 작은넘.. ^^; 조금 섬뜩하기도 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5시15분을 넘기고 있어서..
새벽예배를 포기하였습니다.
둘째넘을 교회못가게 막은 마귀라고 하지 마세요..
아빠가 없는 것이 불안해서 같이 있고 싶어한 것 뿐..
포기를 하고 집에 앉아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제껏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신 것에 대한 감사...
발걸음을 떼고 나서야 내 발자욱이 아니라, 동행하신 하나님의 발자욱임을 깨닫는 미련한 나에 대한 반성 및 고백...
앞으로 계획한 것이 하나님의 계획속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
하나님의 계시와 준비하심속에서 움직이기를 간구...
가족-아직 기도가 서툴러서 영인, 영서, 민경에 대해서만 기도했습니다.-의 건강과 사랑함을 위한 간구...
특히, 아이들을 위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또한 사람들에게 언제나 사랑받으며 자라기를 위한 기도...
이렇게 (식탁의자에 앉아서) 기도를 드려도.. 10분이 채 안되더군요..
그리고, 눈을 뜨니.. 어느덧 돈마니주니어2가 자신의 식탁의자에 앉아 있더군요.
함께 손잡고 기도하자고 할껀데.. 싶더군요..
함께 교회가자고 해도 따라나설 작은넘...
너무 이쁩니다. 물론 큰넘도 이쁩니다. 잘생겼죠.. 날 닮아서 ^^*
이런 이쁘고 잘생긴 넘들을 제게 맡기신 하나님께 다시 감사하는 아침...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과의 기도로 연다는 것이 새삼 기쁨으로 다가온 아침입니다.
저 ... 구석에서 자고 있는 울 마눌도 함께 하는 날이 있기를 바라며.. 히히히..
하나님의 은혜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함께 하길 기도해 봅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믿든 안믿든...
Posted by 돈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