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읽고 있는 로마인이야기

내가 원래 책을 좀 더디게 읽는 편이라서... 올해 초에 시작한 책을 아직도 잡고 있다. 어쨌든, 요즘 들어서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아서... 적어 본다. 내가 잘 잊어버려서 안 적으면.. 또 나중에 후회할게 뻔해서리.. 이 책은 일단 내가 흥미를 끌었다. 이미 수년? 십수년 전 부터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이 책에 대한 내용이 내게 전해졌다. 그리고, 작년까지 성경을 읽으면서 알고 싶었던 성서가 쓰여지는 당시의 배경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로마는 성서중에서도 신약시대의 주된 배경국이었고, 복음이 전달되던 당사국이었다. 이런 흥미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계속 읽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나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내용이 재미있다. 그리고, 많은 역사적 사실을 들며 설명을 해주는 것이 맘에 들었다. 사실... 이런 식으로 정보를 받는 것을 좋아한다... 누군가 똑똑하고 많이 아는 사람이... 객관적 사실을 들며, 정리한 내용을 설명해 주는 것은 더없이 좋다. 그 정도로 내가 좀 게으르다.. ^^ 마지막으로 읽기 시작한 것이라서... 중간에서 그만두기가 싫다. 이런 이유로 지금도 읽고 있는데... 조금은 짜증나는 것도 있다. 적었던 내용이 반복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기억하고 있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배려를 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나? 잘 기억못한다.. ^^; 그리고, 은근히 기독교의 전파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 것 같은 풍으로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다음에는 로마의 가상적국이었던.. 파르티아(지금의 중동지역)에 대해 기술한 책을 읽어보고 싶다. 로마의 입장에서 로마의 역사만으로 기록이 된 책이라서... 상대편에서 보는 로마나 상대국의 당시상황등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지나간 역사를 아는 것이 어떻게 보면 쓸 데 없는 짓인 것 같기도 하지만... 과거를 공부하지 않으면, 현재나 미래에 과거의 실수가 되풀이됨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 조국 대한민국은 그런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지 않은 결과로... 아직도 민족을 팔아먹고, 동포를 배반한 넘들이 그 때 번 돈과 재산으로 밥잘먹고 배떵떵거리며 살고 있지 않나? 가깝고도 먼 이웃인 일본 땅에서 살면서 소식을 듣는 대한민국...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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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8/09/03 12:34 2008/09/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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