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제1차 송년회(송별회겸)를 치렀다. ^^;
음... 터키요리를 하는 레스토랑(http://bosphorushasan.com)에서 한잔씩 하면서... 양고기를 비롯... 여러가지 것들을 먹게 되었다.
역시 나는 부자되기 그른 넘 같았다.. 그렇게 느껴졌다.
뭐, 와인 마시면서, 이런네저런네.. 자기의 의견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나는.. 역시.. 그냥 술이었다.. 좀 더 신 술이었다. 차라리 주스를 마시는게 낫지..
돈아깝게.. -> 그래,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을 먹으면서도, 그리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첫경험(생전 처음 먹는 터키요리)이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또 이야깃거리가 될거라고 생각하며 ... 가끔 웃어주며.. 맛있다는 거짓말도 해가면서 먹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또한번.. 진짜 돈아깝다는 생각을 했거든..
시빌.. 한명당 9000엔씩 내야 하는 ...
이거 이 넘의 회사는 회식만 하면.. 돈만엔이 그냥 나가네...
지난번에.. 프렌치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먹었을 때도.. 만엔이 덜커덩 나가더니...
맛있는 걸 먹었으면.. 몰라.. 경험한다고 참여한다고 먹고 마신게.. 그렇게 많이 나오다니...
사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지만, 앞으로도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될거 같다... T_T
맛있는거 먹는게 취미라면 그나마 좋았을텐데 말이야... ,
Posted by 돈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