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또 다른 만남을 준비하는 것.

이름을 쓰기는 그러니깐....
그냥..
남과 여라고 한다...

음... 미리 결론부터...
섭섭하지만, 앞날에 또다른 기회가 주어지길 하나님께 기도하겠다..
엉? 반말이냐고? 내가 내 블로그에 적는 글을 반말로 하든.. 존대말을 하든 ..

여러 날 동안의 고민이었어도... 한번의 불같이 내지른 실수(?)였어도..
어차피 각자가 선택한 길이고.. 되돌아 볼 생각이 없다면.. 빨리 앞날에 대한 준비에 나서는게 중요할 것 같다.
여는 내가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았으니.. 그다지 섭섭함은 없었는데... 남은 한번 만나보고 싶었는데... 그게 어떤 이유이건 관계없이... 결정을 번복시키기 위한 노력도 해보고 안되면... 앞날에 대한 준비를 같이 해주고 싶었는데... 남.. 섭섭하다.
뭐... 다큰 어른들이니.. 어련히 알아서 할까마는...

되도록이면.. 주변에서 맺어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였으면 한다...
앞으로 또 다른 집단에서 또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조~금만 더 참고...
옛말에 아홉번을 머리에서 생각한 다음... 한마디를 하기를 충고한다...
^^; 나도 이런 말을 할 입장은 안되지만서도... 그래도 내가 나이도 많고.. 남과는 특별(?)한 관계이고 하니...
일본에 계속 있게 된다면.. 나와도 또다른 형태로 만나게 될지도 몰라.. 혹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부담갖지 말고 연락해라... 부탁하는 것은 되는대로 많이.. 해도 된다.. 어차피 결정은 내가 하니깐.. ^^

그리고, 여.. 아쉽다. 아.. 드디어 회사에서 나 좋아하는 여직원이 생겼는데 말이야... 그냥 가버리다니...
앞으로 며칠 더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 보내고... 돌아가서 좋은 사람들과 다시 생활하기를 바란다...
하나더, 교회 다녔냐? 돌아가면.. 예수님 잘 믿고...
그리고, 한살 더 먹기 전에... 시집가.. 그냥.. 좋은 넘 하나 잡아.. 확 넘어뜨려! 그게 효도~!

마지막으로 남아있을 너! 시작은 반이거든... 이미 발 들여놓은 이상... 살아남어.. 굵고 짧은 인생보다.. 가늘고 긴 인생이 더욱 복되고 의미있다...
처음 6개월이 힘들겠지만.. 익숙해진다면... 2년 3년가는 것은 금방이야...

짧은 인연이었지만.. 모두들 각자의 앞에 주어진 길에서 건승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겠다.


그냥.. 어제 오늘 겪은 일이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이렇게 푸념과 격려(?)를 섞어서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산다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네여.. 이 친구들은 나보다 많이 어리지만... 지금은 나만큼 느끼고 있지 않나 싶네여...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 어딘가에 있는데...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지만.. 내 스스로도 잘 세우지 못하는 상태라...
나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지만... 하나님은 가능하시져?
이 친구들에게 좀더 나은 하루하루가 되도록 하나님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까지 저를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신 것 처럼여...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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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7/10/11 00:49 2007/10/1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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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세상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만들어지고 가꾸어질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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