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친구넘들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몇 넘에게 연락을 했다..
나이 사십이 되어서인지... 예전의 반가움보다는 업무시간에 전화를 한 것은 아닌지.. 되려 조심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이런 관계가 아니었는데.. 싶다가도...
같이 사회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역시 조심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배려라고 할까... 나이가 들어서인지... 일본생활이 몸에 배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다...
그래도 ... 이 넘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걸 보면... 참.. 좋은 넘들이야...
가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나에게 기쁨을 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가족공동체에서 태어나고 자라나게 하신 것,
또.. 부족한 넘에게 넘치는 아내를 줘서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만들게 하신 것,
철들기 전부터 어울려 지내며... 우애를 나눈 내 친구들...
일본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한사랑교회공동체..
나를 책임지려고 노력하는 우리 사장-니시노...
월급 때마다 잘 챙겨주는 마에하라...
뭐.. 감사할 것이 너무 많아서 잘 기억하지 못해 잊어버리는 절 용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
저와 만나고 함께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이같은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남은 인생을 위해 걱정하게 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를 걱정하고 고민하게 하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osted by 돈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