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김영조라는 기자가 쓴 기사다...
물론 본인허락을 받지 않았다.. 좋은 거는 다.. 뚱쳐온다...
읽고, 한글의 위대함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한글을 생활화하길...
내가 일본에서 그게 될까 모르겠지만.... 아...씨빌...짱난다...
1억 일본넘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야 되는데... 무신 되도않는 IT를 한다고.... 하여튼... 좀 길지만, 열심히 읽기를 .....

시작...

"한글을 아시나요?”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도대체 한국 사람 치고 한글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우리 모두 곰곰이 생각해보자. 우리 겨레의 글인 <한글>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잘 아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늘 말글과 떨어져 살 수가 없다. 무한한 공기 속에 살기에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 우리도 말글 속에서 그냥 살아가기에 말글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간다. 하지만 말을 못하고 글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어떠할까?
또 한글은 세계 언어학자들이 격찬하는 위대한 글자인데도 정작 제나라 사람들은 그 위대함을 모르고 푸대접하기 일수이다. 남의 나라 글자인 한자와 영어 쓰기에 더 골몰해 있을 정도임을 모르는 사람도 없을 터이다.

1999. 3. 3자 한겨레신문에는 박승규 경북대 강사의 글이 실려 있었다.
“13년전 한국에 온 네팔 카투만두대학의 한 교수에게 나를 소개하면서 생긴 일이다. 당시 나는 습관적으로 이름을 한자로 적어주었다. 그런데 상대방이 깜짝 놀라는 것이었다. 왜 한국 사람이면서 중국의 글자로 이름을 썼느냐고 반문하는 것이었다. 전혀 얘기치 않은 상황에 매우 당황해, 우리나라는 중국의 옆에 있기 때문에 그동안 중국의 글자를 많이 사용해왔다는 식으로 해명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나라도 중국과 국경을 같이 하고 있지만 중국 글자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는 자신도 한글을 조금 읽을 수 있는데 왜 당신은 한글로 쓰지 않느냐고 다시 반문하였다. 그때 정말 나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전무후무하게 창피를 당했다. 그의 주장은 한국 사람이 아무리 중국 글자로 이름을 표기하더라도 중국식 발음은 한국 사람의 발음과 다를 것이고, 그렇게 되면 고유명사인 이름을 중국글자로 표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것이다.”

여러 모로 생각하게 해주는 일화이다.

우리는 전 세계에 자랑스러운 한글에 대해 최소한의 상식은 가져야 된지 않을까? 그러면 그 알아야 될 한글에 대한 상식을 구하는 여행을 떠나보자.


훈민정음의 창제

한글 즉 훈민정음은 언제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훈민정음 머리 글에 보면 창제의 동기와 목적에 대해 밝혀 놓았다.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
국지어음 이호중국 여문자불상유통
故愚民 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 多矣
고우민 유소욕언 이종부득신기정자 다의
予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 欲使人人易習 便於日用耳
여위차민연 신제이십팔자 욕사인인이습 편어일용이

(뜻 -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서 한자와는 서로 잘 통하지 못한다.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어도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엽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한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하겠다. 그야말로 세종 임금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들어있는 것이다. 또 그 속에는 민족의식을 깨닫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러면 이 훈민정음을 세종은 어떻게 창제하였을까?

세종실록에는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및 반포에 관한 극히 간단한 내용만이 들어있다. 하지만 훈민정음 창제를 반대한 최만리의 상소문 등을 살펴보면 훈민정음 창제는 어려운 과정을 거친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이 한글 창제에 밤낮으로 고생한 나머지 안질이 나서 치료하기 위하여, 청주 초정에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시종을 줄이고, 모든 절차를 줄이며, 정무까지도 다 정부에 맡겨 버렸는데, ‘훈민정음'의 연구는 요양하러 간 행재소에서까지 골몰하였다.

이렇게 각고의 노력 끝에 `훈민정음'이 25년 계해 겨울에 완성되었지만 곧 최만리 등의 격렬한 상소 등 반대가 크게 일어나 세종의 고심이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훈민정음의 창제는 세종 25년(1443년) 계해 12월이요, 그 반포는 그보다 3년 뒤인 28년(1446년) 병인 9월이다. 또 정인지의 해례 서문 가운데에 “癸亥冬 我殿下創制正音二十八字...(계해년(1443년) 겨울에 우리 전하께서 정음 스물여덟 자를 처음으로 만드시어..)”라는 구절도 나오지만 정확한 반포일은 기록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훈민정음이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 단군3세 가륵임금 때인 기원전 2181년에 정음 38자를 만들어‘가림토(加臨土)’ 문자라고 명명하여 발표한 것을 세종이 집현전 학자들을 시켜 다듬어 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훈민정음’이 ‘한글’로 된 까닭은?

한글은 세종이 28자를 반포할 당시 훈민정음이라 불렀다. 그런데 양반 식자층에서는 이 훈민정음을 천대하여 언문(諺文), 언서(諺書), 반절, 암클, 아랫글이라고 했으며, 한편에서는 가갸글, 국서, 국문, 조선글 등의 이름으로 불리면서 근대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개화기에 접어들어, 언문이라는 이름은 ‘상말을 적는 상스러운 글자’라는 뜻이 담긴 사대주의에서 나온 이름이라 하여, 주시경 선생께서 1913년‘한글’이라는 이름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선어학회에서 훈민정음 반포 8회갑이 되던 병인년 음력 9월 29일을 반포 기념일로 정하여 처음에는 ‘가갸날’이라고 부르다가 1928년에 ‘한글날’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면서부터 ‘한글’이 보편적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한글’이라는 이름의 뜻은 ‘한나라의 글’, ‘큰글’, ‘세상에서 으뜸가는 글’등으로 풀이된다.


한글의 특징

한글이란 세종이 창제한 훈민정음이며, 우리 겨레가 쓰는 글자로 반포 당시에는 28글자였으나 현재는 "촵咬壙胱" 등 4 글자는 쓰지 않고 24 글자만 쓴다. 한글의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발음기관을 본떠서 만든 과학적인 글자이다. 즉 닿소리(자음)는 소리를 낼 때 발음기관의 생긴 모양을 본뜨고, 홀소리(모음)는 하늘(·)과 땅(ㅡ)과 사람(ㅣ)을 본떠서, 글자가 질서 정연하고 체계적인 파생법으로 만들어 졌다.

둘째, 독창적인 글자이다. 지구상에 있는 대부분의 글자는 오랜 세월에 걸쳐 복잡한 변화를 거쳐 현재의 글자로 완성되었거나, 남의 글자를 흉내 내거나 빌린 것(일본의 ‘가나’, 영어의 ‘알파벳’)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한글은 세종이 각고의 노력 끝에 독창적으로 만든 글자이다.

셋째, 한글은 가장 발달한 낱소리(음소) 글자이면서 음절 글자의 특징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한글은 글자 하나하나가 낱소리(하나의 소리)를 표기하는 것이다. 홀소리와 닿소리 음을 합치면 하나의 글자가 되고, 여기에 받침을 더해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한글은 그 구성 원리가 간단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대단히 쉽다.

또 한글은 글자 그대로 읽을 뿐 아니라, 인쇄체나 필기체 등이 따로 없다. 그러나 영어는 인쇄체와 필기체가 서로 다르고, 대문자와 소문자의 구별이 있으며, 글자대로 읽지 않는다. 그런 이유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이다.

넷째, 한글은 배우기 쉬운 글자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있는 정인지의 꼬리글에는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을 마치기도 전에 깨칠 것이요, 어리석은 이라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고 써 있을 정도이다.

다섯째, 글자를 만든 목적과 만든 사람, 만든 때가 분명한 글자이다. 현재 세계에는 5000여개(20세기 초에 프랑스 한림원(Academia de France) 에서는 세계의 언어를 2796개로 보고함)의 말이 있고, 이 중 100여 개 만이 글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글자들도 모두 만든 목적과 만든 사람 그리고 만든 때를 모르고 있다.

여섯째, 글자 쓰기의 폭이 넓다.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바람 소리, 학 소리, 닭 우는 소리, 개 짓는 소리까지 무엇이든지 소리 나는 대로 글자로 쓸 수 있다"고 하였다. 한글 총수는 1만 2천 7백 68자로, 세계에서 제일 많은 음을 가진 글자이다.

재미동포 박춘양님이 발표한 것을 보면 한글로 영어발음을 90%이상 표기할 수 있고, 소리의 표현을 8800개나 적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비해 일본어는 300개, 중국말(한자)은 400여개 정도로 우리말의 표현력이 무려 20배가 넘는다.

이 외에 문법적인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얘기된다.

첫째, 닿소리에 있어서 예사소리(보통소리), 거센소리<숨이 거세게 나오는 파열음 : 국어의 'ㅊ', 'ㅋ', 'ㅌ', 'ㅍ' 등. 한자말≒격음(激音)>, 된소리<후두(喉頭) 근육을 긴장하거나 성문(聲門:목청문)을 폐쇄하여 내는 'ㄲ', 'ㄸ', 'ㅃ', 'ㅆ', 'ㅉ' 따위의 소리 한자말≒경음(硬音)>의 차이가 분명하다. 둘째, 임자말(주어)이 잘 생략되고, 높임말(경어)이 발달돼 있다. 셋째, 국어는 몽골어와 같이 주어+목적어+서술어형의 어순으로 형성된다.

그런가 하면 한글의 특징을 도형적인 측면에서 살펴본 경우도 있다.

그 이론에 의하면 한글이 점.선.면으로 이루어진 조형언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가 자음의 맨 끝자인 "., -, ㅇ"의 집합체 "ㅎ"에 있다고 한다. 이것은 직선(線)을 갖고 묘사할 수 있는 모든 형식을 표현하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ㄱ"에서 "ㅍ"까지는 변화의 세계를 묘사하였다고 본다. 점, 선, 면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모든 양상을 표현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모음에서 보이는 변화의 양상도 우리가 이점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문자체를 하나 더 만들고자 하였을 경우 더 이상 만들 여지가 없을 만큼 모음형식을 완벽하게 조형화 하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외국인도 극찬하는 한글의 우수성

그러면 우리만 한글을 우수한 것으로 주장하는지, 외국에서는 한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살펴보자.

유네스코(UNESCO)에서는 한글을 인류가 발명하거나 발전시킨 세계적 기록 문화유산으로 공인하였을 뿐 아니라 '세종대왕 문맹퇴치상(King Sejong Litercy Prize)'을 제정하여 해마다 세계 문명퇴치에 공이 큰이들에게 주고 있다.

미국에 널리 알려진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 지 1994년 6월호 「쓰기 적합함」이란 기사에서, ‘레어드 다이어먼드’라는 학자는‘한국에서 쓰는 한글은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이며, 또 한글이 간결하고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또 소설 『대지』의 유명한 여류작가 ‘펄벅’은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고 하였고, 세종대왕을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극찬하였다.

미국 시카고(Chicago) 대학의 세계적인 언어학자 맥콜리(J. McCawley) 교수는 20여 년 동안이나 동료 언어학자들과 학생들, 친지들을 초대해서 한국음식을 차려놓고,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언어학계가 한글날을 찬양하고, 공휴일로 기념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고, 타당한 일이다."고 그는 말한다.

유명한 동아시아 역사가인 하버드대학 라이샤워(O. Reichaurer)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한국인들은 전적으로 독창적이고 놀라운 음소문자를 만들었는데, 그것은 세계 어떤 나라의 문자에서도 볼 수 없는 가장 과학적인 표기 체계"라고 말했다. 또 네델란드의 언어학자 보스(F. Vos) 교수는 그의 한국학 논문에서 "한글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라고 평했다.

저명한 언어학자인 영국의 샘슨(G. Sampson) 교수는 "한글이 과학적으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도 한글은 발성기관의 소리내는 모습을 따라 체계적으로 창제된 과학적인 문자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문자 자체가 소리의 특질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생리학자이며, 프리처상 수상자인 다이아몬드(J. Diamond) 교수, 일본 도꾜 외국어대 아세아 아프리카 연구소장인 우메다 히로유끼(梅田博之) 교수,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한국학을 강의하는 삿세(W. Sasse) 교수, 파리 동양학 연구소의 파브르(A. Fabre) 교수, 미국 매어리랜드 대학 언어학과 램지(R. Ramsey) 교수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석학들이 한글을 극찬하고있는 것이 사실이다.

96년 10월 9일 KBS-1TV의 보도를 보면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세계 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한국의 학자들이 참가하지 못했던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

1986년 5월, 서울대학 이현복 교수는 영국의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과를 방문하였다. 그때 리스대학의 제푸리 샘슨(Geoffrey Sampson) 교수는 한글이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ㄱ-ㅋ-ㄲ’)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다고 극찬하였다고 전한다. 또 샘슨 교수는 한글을 표음문자이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문자(feature system)로 까지 분류하였다고 한다.


맺는 말 - 요즘이야기가 아니라서.. ^^;

지금 대기업들은 세계화와 마케팅 논리에 파묻혀 기업의 이름을 영문자화 하고 있는 추세이다. 선경이 ‘SK’로 바꾸더니 한국통신은 ‘KT’로, 포항제철은 ‘POSCO’로, 삼보컴퓨터는 'TG'로 바꾸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인들에게 하는 광고에서도 그들의 구호는 영문이다. SK가 ‘OK SK'라고 해서 좀 덕을 보는 듯하니까 이젠 KT는 ’Let's KT'로, LG는 ‘Wlth LG’로 하는데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전화도 쓰지 말아야 할까? 마케팅 전문서적을 보면 섣불리 이니셜로 상호를 바꾸면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 대기업들은 왜 이렇게 영문자를 좋아하는지 걱정스럽다.

지금 일부에서는 한글을 세계공용어로 하자는 운동을 하는 이도 있다. 미국이 세계를 온통 지배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난망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해 볼 값어치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 내가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겨레의 문화 중 가장 위대한 것을 꼽으라는 질문에 한글을 선택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설문조사의 결과는 그런데도 실제로는 한글이 우리 겨레에게서 푸대접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글은 그야말로 세계의 저명한 언어학자들이 격찬하는 큰 글이다. 이 큰 글을 가진 우리는 긍지를 가져야 될 일이다. 제발 잔칫상을 차려주니까 제 발로 차버리는 어리석음을 이젠 버려야 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돈마니

2004/05/25 23:12 2004/05/25 23:12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www.donmani.com/rss/response/10

국민연금의 비밀

1.부부가 모두 맞벌이를해서 회사를 다녀 국민연금을 내고
결국 나이가 되어 연금 혜택을 받으려했지만 아쉽게도 배우자가 사망하였다면?

답: 배우자의 유족연금을 받든지 아니면 자기가낸 연금을 받든지
많은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즉 예로 아내가 낸 연금은 국민연금에서 꿀~꺽 합니다.
원금도 못받죠. 분명 회사 다니면서 국민연금을 같이 냈는데 말이다.
이것이 바로 국민연금의 교묘한 수급권제한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니 말도 않된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참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일까요?
답: 죽기전에 이혼하면 됩니다.(웃음만 나온다)


2. 남편이 국민연금을 꼬박꼬박 내며 회사를 다니다.
사망을 하였다면 유족연금이 나온다.이때 나오는 수급조건이 무엇일까?

답: 우선 부인이 아무런 소득이 없어야한다.
만약 부인이 회사를 다니던지 사업자등록증이있어 사업을 한다면 일원 땡전 한푼없다.
만약 남편이 세상을 등진 시기가 젊었다면 분명 부인은 아이들과의 생계를 유지하기위해
망막하여 무슨 장사라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겨우 몇십만원 유족연금을 받을려면 아무런 소득이 없어야하니...
이게 바로 국민연금의 모순점이다. 모르죠 세금 한푼 안내는 노점상을 한다면 모를까?!
밑에 글은 위 내용과 유사한 피해사례로써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실린 글 입니다.읽어보시죠.

--------------------------------------------------------------
제목: 우리 남편은 국민연금공단에 기부만 합니까?
작성자 : 지미정 작성일 : 2003.03.04 조회수 : 524

우리 남편은 한달에 국민연금을 20만원 가량 납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불의의 사고로 사망을 했어요. 국민연금공단에서 연금을 타라고 우편물이 와서 공단에 갔지요. 계산을 하더니 한달에 20만원 정도 연금으로 받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납부한게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남편이 산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하니깐 산재가 되면 그나마 50% 깍아서 한달에 10만원을 받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
그러면서 몇년을 받으면 원금은 다받고 그 이후로는 나라의 혜택을 받으니 감사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그런데 기가 막힌 말은 아이들이 있어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키울려면 내가 일을 해야하는데 내가 일을 하면 10만원도 지급을 못하고 혹 제가 재혼을 하게 되면 우리 남편의 연금은 아주 상실이 된다고 하더군요.
10만원을 받자고 내가 집에서 놀수도없고 그동안 피땀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고 번돈을 원하지도 않는 국민연금을 가입시켜 매달 꼬박꼬박 피같은 돈은 받아가고 내 줄때는 여러가지 장애를 만들어 찾아가지도 못하게 하는 국민연금이 어찌 국민을 위한 복지사업 입니까??
-------------------------------------------------------------

참 우습고 어이가 없네요. 이게 국민연금의 실상입니다.정말 좋은(?) 제도죠?!


3. 혹! 국민연금 홍보방송을 TV에서 보셨는지요?
방송을 보다보면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월급 80만원과 연금으로 20여만원을 받는다고
자랑하며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방송이 나옵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 방송을 보고 국민연금에 정식으로 질문을 했죠 “정말 그렇게 됩니까?
소득이있으면 수급권이 박탈되지 않느냐?”고..,
그러나 아직까지 오리무중이고 결국 국민연금공단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했지만 얼버무리고 말더군요.
그래서 전화 끊기전에 답답하여 물어보았죠”
지금 전화 받으시는 분도 이제도가 말이 않된다는거 아시죠?"(대답이없다!) 대답 안하시면 인정하는걸로 생각하죠” 라고하니 아무 대답도 않하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홍보방송은 거짓 광고 입니다.
분명 연금법에는 우리도 모르는 함정으로 “소득 활동시는 수급권이 박탈됩니다.” 라는 조황있습니다.이걸보면 연금 타려면 늙어서는 무조건 놀아야겠죠. 국민연금을 홍보할때는 마치 보험료만 납부하면 다 연금을 받을수 있는것처럼 하면서 막상 연금을 수급할때는 국민연금 홍보에는 없던 심사규정을 들먹이며 지급안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것 또한 국민연금의 모순점 입니다.


4. 연봉2000만원의 이모씨와 연봉 6000만원의 최모씨의 국민연금액은 거의 2배이상 차이 납니다. 그럼 연봉 몇억(?)이상의 삼송(?) 이견히(?) 회장과 연봉 6000만원의 최모씨의 국민연금액의 차이는 얼마일까요?

답: 똑같습니다. 월360만원 이상 버는 사람은 똑같은 국민연금을 냅니다. 소득이 아무리 많아도 말입니다. 이게 국민연금에서 말하는 소득재분배라는 것 일까요?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죠.


5. 헌법에는 채무가 아니고서는 차압을 할 수 없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일반 사보험과 우선순위도 같고 국민연금보험 입니다. 차압을 할 수 있을까요?

답: 차압 합니다! 언제 우리가 국민연금에서 돈 빌렸습니까?
아무튼 통장이고 집이고 자동차고 뭐고 다 차압 합니다.(지역가입자경우) 요즘같이 불경기의 지역가입자의 경우는 더 처절합니다.
연금을 못내면 재산을 압류한다며 경고장을 발송하고 차압딱지를 붙히고 주거래통장을 압류하는건 물론이고 연금 내는 돈도 자기들이 동종업계 평균이 어떻다는 잣대로 일방적으로 통보를 합니다.
안내면 물론 엄청난 봉변을 당하죠.
그러다 좀 열받은 서민들이 공단가서 따지고 큰소리치면 깍아줍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기준이 없습니다.


6. 선진국이 한다는데..! 우리도 무조건해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연금 밀리면 신용카드 할부로 연금을 내는가 봅니다. 왜 이렇게 신용불량자가 많은가 했더니 없는 서민들이 무리해서 카드로 국민연금을 내다보니 이젠 국민연금공단이 신용불량자 양성소까지 되었군요. 처음 듣는 소리 라고요? 사실 입니다. 전화 한번 해 보세요!
소외된 국민들은 얼어죽던 말던 연금공단에서는 어떻게든 연금을 징수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만약 님들은 당장 굶고있다면 먼훗날을 위해서 국민연금을 내겠습니까? 쌀을 사시겠습니까? 죽은 후에 연금이라??!! 답답하네요.


7. 국민연금은 사회복지가 아니라 일종의 세금이다?!

답: 맞습니다! 세금 입니다! 그것도 무지하게 비싼 세금입니다. 세금이라는 증거요? 증거는 이렇습니다. 체납시 국세징수법에 의거하여 압류 및 차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국세징수법이란 세금체납시 적용되는 법률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이 세금이 아니라 사회보험이라면 국세징수법의 규정에 따를 이유는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우리가 노후를 위해 매달 내고있는 개인연금등을
안내면 차압이 들어온다는 이론이죠.말이됩니까?
국민연금가입자는 갖은 수급권제한으로 받지도 못할 연금을 위해 통장과 재산을 압류당해가며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갖은 횡포와 농락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8. 국민연금관리공단은 국민들이 노후를 준비할줄 모르는 바보이기 때문에 국가가 앞장서서 노후대책을 세워줘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며 연금에 가입하면 노후는 보장되는 것 처럼 거짓말을 하며 국민들을 현혹시켰죠.
그러나 연금기금 고갈이 현실로 다가오자 이제는 “최소한의 생계보장용”이다라고 얘기하며 발뺌을 하고있죠.그러면서 기금이 고갈되자 오만가지 조황을 들먹이며 수급권을 제한 합니다.
예로 사고가 나서 장애를 입었다고 하면 연금가입자라면 장애연금을 신청할 수있습니다.
(국민연금장애 1~4급 경우)그러나 장애자가 다른 일반 사보험에 가입해서 어떤 혜택을 받았다면 장애연금을 감액또는 지급정지 혹은 보상액에따라 연금지급 시기를 유예시킨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분명 보험료는 따로 따로 내는데 말이죠. 개인사보험 그리고 산재보험이 국민연금하고 보험료 공유합니까? 아니면 사귑니까?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스스로 인정하며 국민연금은 최저생계용이니 다른 개인보험에 가입해서 풍요로운 삶을 설계하라고 해놓고 온갖 어렵게만든 심사규정으로 수급권을 제한 한다는건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

국가에서 걷는 국민연금이 좋은건가여? 아니면 나쁜건가여 알수가 없네여?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여 답변 좀 주세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돈마니

2004/05/25 16:06 2004/05/25 16:06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www.donmani.com/rss/response/9

아무래도...

일본친구들의 한글공부를 위해... 카테고리를 또 하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아직 채우지도 못한 카테고리가 얼마나 많은데.. 라고 하지만,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정리가 안될 것 같다...

민경이가 빨랑 자라고 했는데, 오늘도 간크게 거역했다..
6월하순에 올때는 다 까먹고 와야 되는데...
민경아.. 시험공부 열심히 하면서.. 오빠야가 잘못한 거는 다 잊어버려... 히히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돈마니

2004/05/25 00:47 2004/05/25 00:47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donmani.com/rss/response/8


블로그 이미지

꿈꾸는 세상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만들어지고 가꾸어질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 돈마니

Archives

Authors

  1. 돈마니

Calendar

«   200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294991
Today:
20
Yesterday: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