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하군..

너무 오랜만에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거 같군...
다들 가고 나니.. 허전하고.. 할 일이 없으니.. 쓰게 되는군..
엄마, 잘 들어가셔서 다행입니다.. 막내아들이 함께 못들어가도 한국이 좋죠? 함께 들어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서도...
민경아, 잘 하고 있냐? 영인이 똥싼거도 잘치우고? 매일 영인이도 보고.. 좋~~~겠다. 부산내려가서 할머니에게 뭘 해드릴건지.. 잘 생각해 두고..
영인아, 밥 잘 묵고 있나? 아빠 안보고 싶나? 엄마 괴롭히지 말고 밥 잘묵고.. 똥도 여기서 하듯이 나가기 전에 딱 싸고 나가고... 그리고, 낮에 낮잠은 꼭 3시간이상 자는거.. 잊지 말고.. 여기서 갈고닦은 것들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귀여움 많이 받아라.. 아빠 없다고 울지말고.. 뭐.. 벌써 잊었을 거라는 주위의 말도 있지만서도...

흘흘.. 역시 아들넘에게 전하는 말이 제일 길구나.. ^^;

어제는 누웠는데.. 잠이 오질 안더군...
한참을 뒤척이다가 2시30분이 지나는 걸 확인하고는 시계를 안봤지...
이 넓은 거실에 혼자서 자는게 그래서, 컴퓨터있는 방에 누워 보았는데.. 더더욱 잠이 오질 않더군...
조금 적응이 되려면 시간이 걸릴거 같네..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서.. 교회에 간신히 시간안에 도착했지..
다들.. 내 표정을 보더니.. 안쓰러운 듯한 표정으로 위로를 하더군..
재윤이가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전에 영인이가 입원한 것이 생각나서..

그리고, 민경아, 머리를 잘랐는데.. 낼 회사에 가서 화상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을 올리마.. 많이 짧아진거 같다..
자.. 오늘도 뒤척이겠지만.. 내일은 출근해야 하니.. 빨랑 눕자.. 잠이 오든 안오든...

사랑한다.. 마눌, 아들넘...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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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6/10/15 23:27 2006/10/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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