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같은 넘이다. 내가 너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존칭을 쓰지는 않겠다. 
너도 예수를 믿는 사람인가? 
너의 한마디로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라. 그들이 너의 주둥이에서 나온 지저분한 말들로 예수를 믿는 것을 포기한다면... 그건 너의 죄가 될 것이다.

글을 더 쓰기도 싫다. 
너가 죽기 전에는 제정신이 들 수 있게 하나님께 기도하겠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돈마니

2009/05/26 13:53 2009/05/26 13:53
,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donmani.com/rss/response/511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재일본 대한민국대사관인가 영사관에서도 분향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몇시부터 몇시까지인지 몰라서... 
동유모에서 본 곳(쇼쿠안도오리의 관음사)에서 분향을 하였습니다.

늦게 일을 마치고, 가는 걸음이라서 국화꽃도 한송이 바치지 못했습니다.
담배라도 생각했는데... 일본 담배는 당신께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사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역으로 돌아가서라도 찾아보았을텐데...

그나마... 일본에서 분향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아무 것도 아닌 일로.. 괜히 트집을 잡아... 마눌에게 화를 내고...
창문너머로 하염없이 보다가 눈물흘리기도 하고...
제가 제대로 된 남자는 아닌 거 같습니다.
술도 잘 못마시는데... 어제는 혼자서 꽤 많이 마신 거 같습니다...

존경하던 분이 억울하게 떠나시는 것이 원통하였거든요. 
하루종일.. 당신께서 죽음이라는 방법으로 보여준 결백과 저항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 저녁 분향소에서 본 영정사진속의 모습이... 좀처럼 지워지지 않습니다.
국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신 당신을 기리며... 
그 길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돈마니

2009/05/26 09:41 2009/05/26 09:41
,
Response
No Trackback , 2 Comments
RSS :
http://www.donmani.com/rss/response/510


블로그 이미지

꿈꾸는 세상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만들어지고 가꾸어질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 돈마니

Archives

Authors

  1. 돈마니

Calendar

«   2009/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294968
Today:
25
Yesterday: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