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에게

내 조카 지수야...
음.. 태우기삼촌이다.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다른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괜찮아... 살다보면 그런 시기도 있는거지...
우리 집안사람들이 전부 평범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 다들 걱정이 많지만... 내가 또.. 우리 집안의 문제아였잖냐...
난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이미 돌아왔거든... 평범한 가족을 만들고 또 아빠가 되었잖아... 문제가 많았던 나도 돌아왔는데...
지수야 어느 곳에 있어도.. 무엇을 하더라도... 네겐 돌아올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걸 잊지마... 그리고, 네가 하고 있는 모든 경험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의 일부라는 걸 돌아와 되짚어보면 느낄 수 있단다.
지수야.. 너를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필요한 때에 돌아와서 하나님을 찾으렴.. 그가 너를 위해 예비하신 놀라운 계획에 다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거야...

네 건강함을 위해.. 기도하겠다...
나중에 한국에 가서 보자...
여기도 자주와서.. 동생얼굴도 보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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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5/09/25 23:33 2005/09/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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