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식검색에서 뚱쳐온 글이다.
요즘 영인이가 많이 운다고 해서... 애들이 울때...의심되는 병이나 증상을 찾아보다가 발견했다.

질문)
저희 아기가요 이제 막2개월이 됏는데요.
1주일전부터 자지러지게 울면서 분유를 안먹으려해요.
분유만 입에대면 정말이지 목이 터져라 울면서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분유를 통 먹지 안으려해요.
그동안 잘놀구 잘먹던 아기가 갑자기 그러니 너무 놀라서 밤에 큰대학병원 응급실을 갓거든요.
가서 엑스레이도 찍어보구 다 검사햇는데 별이상은 업데네요
다행이다 싶기는한데.. 갑자기 이유업이 그러는 이유가 몰까요?
병원에서는 영아산통인가? 머 그런거 같다던데 이시기에 많이들 그런다고...
그리구 우리아기가 6kg인데요 그동안 2~3시간에 120~140정도 먹엇거든요
그런데 의사가 너무자주 많이먹는거 같다구 3~4시간에 80정도만 먹이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바꿧더니만 하루에 한번씩 잘보던 변이 지금 3일째 못보구 잇구여
칭얼대기는 더 칭얼대요~ ㅜ.ㅜ
갑자기 양을 줄여서 그런걸까요????
제생각엔 우리아이 몸무게(6kg)에
2~3시간에 120~140 정도 적당한거 같은데... ㅡㅡ;
아닌가요??? ㅡㅡ;
에혀.. 암튼 도대체 어떻해야할지...
달레구 얼러두 자지러지게 울면서 안먹으려드니 원....
울아기 너무 울어서 지금 목이다 쉬엇어요
보구이짜니 너무 불쌍하구 슬퍼요 ㅜ.ㅜ
첨키우는 첫아기라 너무 힘드네요 ㅜ.ㅜ
선배님들 쫌 도와주세요~~~~~~~!!!!!!!!
참!그리구 지금2개월때는 몃시간에 얼마의 분유를 먹여야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병원에서 말해준 3~4시간에 80은 아닌거 같아서리...
시간은 그렇다쳐도 분유량이 너무 적은거 아니에요???
우리아기 몸무게가 6kg인데...ㅡㅡ;


답변1과 2가 있는데, 조금 상반된 내용이라서... 주의깊게 읽고 판단하여야 할 것 같다.

답변1.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인데요... 아직 저도 부족한게 많지만
조언을 드리자면...^^:;
의사분의 말씀대로 3-4시간에 80이 적당한 양입니다.
아이의 체중이나 식성에 따라 조금은 양을 조절할 수 있겠지만..
2개월이라면.. 지금 어머님께서는 조금 많이 먹이시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배가 부르다고 그만 먹지는 않거든요.
졸릴때는 빨고 자려는 습성이 있어서 배가 안고파도 빨려고 들죠.(손을 빤다든가... 그러면 대부분 엄마들은 또 배가 고픈건가 하고 젖을 주게 마련이죠)
우리 아이는 모유를 먹이는데 젖을 주면 빨다가 울고 빨다가 울고 그래요.
졸립긴하고 배는 부른데 젖은 물고 자고 싶고.. ^^;; 그렇다고 쪽쪽이는 절대 안빨죠.
그럴때는 엄마의 심장소리를 듣게 옆으로 뒤여 가슴에 포근하게 폭안아 노래를 불러주면 자지러지게 울다가도 좀지나면 잠이 든답니다.
그래도 울면 5-10분정도는 그냥 내버려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이가 졸립다고 땡깡을 부릴때 계속 안아주면 버릇이 되서 나중에는 엄마만 지치고 아이는 버릇이 더 나빠지거든요.
저는 첫째아이때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일주일에서 길게는 이주일까지 .. 해본다면 금방 고쳐져요.
졸리면 잠깐 칭얼대다가 잔다든가.. 하죠.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아이 안아주실때 절대로 흔들어 주지 마세요.
버릇이 되는 것도 되는거지만 의학적으로도 아이뇌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거든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첫아이 키울때 힘든 점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럼 아이 이쁘게 키우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답변2.
글쎄요..일단 먹는양에 대해서..
참고로 전 남자이며..제 와이프가 간호사6년차입니다.
조금은 의학상식이 있구여..제 아이도 이렇게 키웠네요..
아이들은 2돌전까지 음식양에 대해서 조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비만에 걸리거나..몸에 해가 될거는 없습니다.
적게 먹는게 문제지..많이 먹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플때 먹고..먹고 싶은 만큼 먹습니다.
많이 먹어서.위가 늘어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성인처럼..^^
그냥..배고프고 먹고 싶은 만큼 주세요..
저희는 항상 10-20cc정도는 남길만큼 주었습니다.
그래야 아이가 욕구불만에 빠지지 않겠지요..
빈 젖병 쪽쪽 빨고 있으면 스트레스 받을 겁니다.
어려서부터 먹는데에 스트레스 주지마세요..배고픔은 가장 큰 스트레스입니다.
물론 애가 많이 먹어서.
변이 묽거나 설사를 한다면 양을 조절을 해야되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그냥 먹여도 상관없습니다.
둘째, 애가 자지러지게 운다..
보통 2-3개월때 자주 그러지요..
특정한 몸에 이상이 없는데..꽥꽥!! 거의 숨넘어가죠...
이럴땐...많이 안아주세요...(보통은 안아달라고 그러지요...)
어머니들은 애가 손탄다고 그러는데..
한번 안기시작하면 계속 안아달라고 한다고....
일부러 안안아주고..포기하게 만들게 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단지 엄마가 조금 편하고자 그러할 뿐이지.
아이에겐 너무나 안좋은 육아방법입니다.
아이들 30-40년동안 기를텐데.
그동안 안아줄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되겠습니까???
기껐해야 1-2년인데...
좀 편하자고...애를 방치하면...
상당한 스트레스 및 정서에 아주 않좋습니다.
안아달라고 떼쓰는것도 한때입니다.버릇나빠진다고 하시는데..
머가 얼만큼 나빠지는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저는 그 부분에...
다...자기들 편하자고 하는 말인것 같습니다.
아이들 버릇이나 생각을 잡아주는것은 돌지난 후부터 천천히 해도
상관없습니다.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안아달라고 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가 안는걸 거부합니다.
저희 아들도 항상 안아서 업어서 재웠는데...(그래야 자니깐...)
지금은 눕혀놓으면 그냥 지가 뒹궁뒹굴 거리면서...알아서 잠듭니다.
잘자라고 안아주면.오히려 내려달라고 할 정도지요..
좀 힘이드시겠지만..울때마다 안아주시고 업어주시고.달래주세요..
저희 아이는 보통 제가 안았습니다.
엄마가 좀 마른편이라 그런지.엄마가 안으면 불편한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조금은 푹신한 ^^ 제가 안으면.금방 울음을 그치곤 했습니다.
새벽에 깨서 징징될떄도.엄마가 1시간 동안 안고..씨름을 해도 소용없던 넘이.
제가 품에 안으니깐..1분만에 쌕쌕 자더군요.
덕분에..저도 고생 좀 했지요..ㅎㅎㅎ
아이를 엄마만 안고..업고 키운다고 생각하지마시고..
누그든지 아이가 편안해하면..그 사람이 좀 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습니다..
아이를 항상 편안하게 해주세요...
배가 고픈지, 몸이 아픈지, 안아달라든지, 춥거나 덥던지..
아직은 잘 구별 못하실겁니다.
그러나 아이의 눈을 잘 보시고...대화를 많이 하세요...
말 못하는 어린아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5-6살 되는 아이라고 생각하고...항상 눈을 보시고 대화하세요..
그럼 아이와..대화가 가능해집니다.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알게되구여....
걱정이 많이 되시겠네요...항상 따뜻한 마음으로..아이를 대해주세요..
원래 어릴때 부모고생시키는 넘들이..
나중에 커서는 효도 한다고 하지않습니까?? ㅎㅎㅎㅎㅎ
아이 잘 키우시구요..항상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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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5/07/07 09:52 2005/07/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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