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역시 계속 생각해 오던 일 때문인지...
갑갑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역까지 걸어오는 길... 평화공원을 지날 때 즈음인가...
지난 주일날 오후예배시간에 불렀던.. 그리고, 그 이후로도 입안에서 맴돌던..
성령이 오셨네 라는 찬양이 떠올라... 유튜브에 올라온 찬양을 들었다...
길을 걸으면서 한동안 계속 울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이미 성령이 임했음을 그리고, 자유함을 얻었노라고 자신하였는데...
지금의 내 모습은 그런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는 처지였다.
한 번도 하나님의 의견을 묻지 않고 마음대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나를 발견하였다.
그 잘못됨을 그 순간 ... 이 찬양을 들으면서 깨달았고,
그 때부터 계속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것 같았다.


나를 때리시고, 넘어뜨리지 않으시고, 나를 깨우쳐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언제쯤 되면 진정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가 내안에서 넘쳐날지...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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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1/03/01 18:47 2011/03/0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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