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건강하시죠?
민경이에게는 매일같이 전화하면서, 엄마에게는 1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전화안하는거.. 미안해요... 그래도, 내가 이젠 민경이랑 영인이가 있는 집에 가장이니깐... 자꾸.. 먼저 생각이 드네요... ^^
같이 지낸걸로 따지면, 비교도 안되지만, ... 헤헤..
내가 이젠 정말 어른이더라고요. 진희가 블로그에 글을 남긴걸 보았는데... 내가 그밑에 뭐라고 적은 줄 아세요?
내가 참 듣기 싫어하던 말이었는데... ^^ 공부 잘 하고 있나? 놀지말고... 이건... 아이들이 하는 말이 아니거든요...
나이만 먹었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나이도 나이고, 거기다가 생각하는 것도 많이 바뀌었네요...
엄마 앞에서 내가 어른어른해서 조금 이상하지만,

날마다 영인이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고마워요. 항상 받기만 받네요. 엄마를 위해서도 형가족, 누나가족을 위해서 나도 기도해야 하는데 쉽게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네요.
조카들도 많은데... 너무 많으니... 엄마아들,딸들이 낳은 애들만 헤어봅니다.
지웅이는 아직 군생활이 조금 남았죠?
혜진이는 직장생활해요?
한나는 학교생활 잘하고요? 벌써2학년이네요...
영신이는 내 별로 보고 싶어하지 않아요? 이넘 보고 싶은데..
그다음은 진희군요. 오랜만에 이렇게라도 만나는거 같네요. 진희는 누나 힘들게 하지 않죠?
지수는 여전하죠? 그래도 나중에는 다 하나님께 돌아올겁니다. 그리고, 힘들게 하는 만큼 마음씀씀이는 깊어질거예요.
진현이는 .. 우리 진현이가 제일 이뻤는데.. ^^ 아직도 이쁘죠?
그리고, 막내.. 아니구나.. 얼마전까지 막내였던.. 효은이는 말하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똑똑하고 잘자라죠?
우리 영인이도 잘 크고 있답니다. 조금 아프고, 아직 낫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있으니...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겠죠?

다 엄마의 기도덕분에 ... 힘들지만 우리가 아직도 웃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엄마, 힘닿는데까지 기도해 주세요.
제게 가장 힘이 되었던 것은 예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엄마를 비롯한 가족의 기도와 응원이었습니다. 이런 기도의 응원이 여러조카들에게도 그리고, 그 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
엄마가 틀을 만들어 주셨었어요..
엄마 건강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평안하시기를 기도할께요. 엄마 사랑해요.

이곳에 엄마사진도 올려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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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5/07/21 23:54 2005/07/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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