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야기를 나눈 상대라 하지만.. 사장과 경리담당, 그리고, 나 밖에 없었으니...
나는 계속 스타일록을 짤라서라도 쓸만한 부분만을 가지고 사업을 하자는 이야기를 계속 했고, 사장은 그렇게 했을 때의 예상판매금액이 불투명하고 그렇게 전망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로서도 확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니... 뭐라고 답변을 할 수 없었다.
구입하겠다던 회사는 묵묵부답을 넘어... 슬슬 사업계획폐지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 나온다.
한국과의 계약을 보채던 내 입장이 또한번 난처한 상황에 ... ^^;
결국 나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앞으로 투여해야할 금액과 예상매출을 대충 비교하여.. 나 역시 비관적인 결과를 제시했고, 잠정적으로 유지는 하지만... 8월말까지 현재의 진척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접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다.
프로젝트를 접는다는 것은... 회사를 접겠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내가 이 회사와 인연을 맺은 것이... 이 프로젝트의 재추진하는 멤버로 필요했기 때문인데...
뭐.. 아직 몇 개월 남았군여...
8월말에 프로젝트를 접는다는 것이 잠정적인 결론이니... 상황이 바뀔 수도 있고..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상황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좀 있었으면 한다.
하나님...
제가 특별히 잘하는게 없어서여... 참..
믿음이 겨자씨만큼도 없어서리...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무튼 저는 하나님에게 붙어있는거져?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언제든 털고 일어나고, 달려가는 걸음을 멈출 수 있도록, 제가 미련을 갖지 않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너무 편하고 재미있게 산다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잊고 살았는데...
준비하는 기간동안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여기도록 제가 변했으면 합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Posted by 돈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