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새벽기도를 간다고 나서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10년간 일본에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 곳에 보내셨다고 생각했는데....
그 10년간 한사랑교회라는 곳에 다니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서 쓰시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해 보겠다고 3-4개월 빈둥거리다가 다시 취직한 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먹을 것을 주시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수기 영업을 그만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집을 이사한 것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고 생각했는데....

내 인생에 있어서 많은 순간... 많은 선택이 있었는데, 이 선택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믿었는데... 혹여.. 나의 욕심이 앞서서 선택한 것은 아니었는지... 나의 고집이 하나님의 계획을 밀어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욕심과 고집대로 하고 싶은 것들을 챙기는데, 하나님의 계획을 핑계삼지 않았는지...

하나님, 얼마만큼 인생이 남았는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 남은 만큼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먼저 묻고 응답받은대로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이 역시 하나님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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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1/11/15 07:48 2011/11/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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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세상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만들어지고 가꾸어질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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