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새벽기도를 간다고 나서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10년간 일본에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 곳에 보내셨다고 생각했는데....
그 10년간 한사랑교회라는 곳에 다니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서 쓰시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해 보겠다고 3-4개월 빈둥거리다가 다시 취직한 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먹을 것을 주시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수기 영업을 그만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집을 이사한 것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고 생각했는데....

내 인생에 있어서 많은 순간... 많은 선택이 있었는데, 이 선택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믿었는데... 혹여.. 나의 욕심이 앞서서 선택한 것은 아니었는지... 나의 고집이 하나님의 계획을 밀어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욕심과 고집대로 하고 싶은 것들을 챙기는데, 하나님의 계획을 핑계삼지 않았는지...

하나님, 얼마만큼 인생이 남았는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 남은 만큼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먼저 묻고 응답받은대로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이 역시 하나님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Location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돈마니

2011/11/15 07:48 2011/11/15 07:48
, , , ,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donmani.com/rss/response/649

키운 대로 자라면.. 큰일인데...

오랜만에 제 블로그에 걸린 링크페이지들을 열어 봤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찌르는 글이 있어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배목사님의 블로그글"키운 대로 자란다"의 일부입니다.


꾸지람 속에서 자란 아이, 비난하는 것을 배우고

미움 받으며 자란 아이, 싸움질을 하게 된다.

놀림 속에서 자란 아이, 수줍음을 타게 되고

창피를 당하며 자란 아이, 죄의식을 느끼게 된다.

관용 속에서 자란 아이, 참을성을 알게 되며

격려 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감을 갖게 된다.

칭찬 들으며 자란 아이, 감사할 줄 알게 되고

공정한 대접 속에서 자란 아이, 정의를 배우게 된다.

안정 속에서 자란 아이, 믿음을 갖게 되고

인정받으며 자란 아이,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되며

포용과 우정 속에서 자란 아이, 온 세상에 사랑이 충만함을 알게 된다.


- 도로시 로 놀트(Dorothy Law Nolte)의 ‘생활 속의 아이들’


꾸지람만이 아니라, 매도 자주 드는 내가 참.. 부족한 부모임을 느낍니다.

혹시 이런 행동으로 인해 영인이영서가 자신이 미움받고 있다고 느끼지는 않았을지...

장난 삼아 하는 나의 행동이 수줍음을 타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창피를 준 것이... 혹여 이 아이들에게 죄의식을 느끼게 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알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제 모습이 눈에 선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용서하고 사랑해 줄 시간이 없는 요즘..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돈)보다 가족이 우선이라고 입에 달고 살지만,

일이 생기면.. 가족을 뒤로 하는 내 모습이 참 부끄럽고 안타깝습니다.


가족을 위한 수단이 일이고 돈인데...

자꾸 꺼꾸로 되는 현실이 부담스럽습니다.

아침에 잠시 가지는 대화가 전부인...

아이들과의 관계가 옳은 것일까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돈마니

2011/02/18 19:27 2011/02/18 19:27
, , ,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donmani.com/rss/response/605

이넘아.. 여행 잘하고 있냐?

아.. 조카넘이.. 일본으로 여행을 왔는데.. 연락이 없어서여...
화요일 아침에 한번 전화와서... 간사이패스가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연락이 없네여...

뭐.. 나도 전화를 잘안하니...
엄마 지송함다.. 그래도 아시져?
연락안하는 겁니다.. 자~~~알 살고 있어서여...

아마.. 조카넘도.. 전화하는 거 보다는 여행다니며 구경하는게 더 즐거우니깐.. 안하는 거겠져?
이넘아.. 구경은 잘 하고 있냐?
가기 전에는 한번 전화해 주라.. -_-+

하여튼.. 저도 오늘은 한번 전화드리져... 헤헤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돈마니

2008/08/27 17:16 2008/08/27 17:16
,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www.donmani.com/rss/response/411


블로그 이미지

꿈꾸는 세상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만들어지고 가꾸어질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 돈마니

Archives

Authors

  1. 돈마니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294092
Today:
366
Yesterday: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