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없는데... 매일... 아참 매일은 아니구나...
하여튼... 카메라가 없으니깐... 마눌 보고 있나? ... 카메라가 없으니깐...
참 능력도 안되는 휴대폰카매라가 고생하는 구나....
화질이 떨어지니, 어쨌든 약간의 처리(?)를 하지 않으면... 영 보기가 그러니깐...

그래도, 그 덕분에... 참혹한 장면들이... 조금은 익살스럽게... 혹은 조금 덜 참혹하기 보이는게 아닌가.. 음.하.하.하.
결혼한 후, 제일 처음 느낀 것? 음... 요즘 이거 마눌이 보고 있어서... 조금은 떨리지만, 그래도 닭은 운다... 꼬끼오... 정복당하고 있다.. 이런거...
그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몇장의 사진을 열분이 본다면... 나의 처지를 알게 될거다.


그래도 간단하게 나마 오늘있은 일을 적어보자... 아오노(靑野)땜에 힘들었다.
뭘 고치는게 하나있는데, 하나를 더 고쳐야 한다길래.... 짜증이 무지 났는데,어쩔 수 없이 해줬다. 그넘이 담당이고,책임도 역시 그넘이 지는 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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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4/08/27 20:30 2004/08/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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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블20040424]마눌... 용서해줘....

어제부터 이야기를 적어야... 변명이라도 되니깐...
뭐.. 변명을 하겠다고 적는건 아니지...
그냥 막무가내로 용서를 해달라는게... 미안해서지...

저녁에 약속을 했거든... MED애들이랑 말이야... 나도 일이 조금 늦게 마쳐서 7시30분 조금 못되어 우에노에 도착했는데 이런 씨빌... 오늘은 좀 욕을 자제해야겠다... 이런 씬발... 아니, 아무도 나오지 않은 거야... 분명 7시30분에 내가 여기서 보자고 했는데...

그래서 전화를 했지... 한넘씩... 먼저 동윤이는 아직 회사라고 하더군... 뭐 8시30분에 출발한다고 그러더군... 나참... 하는 수 없으니깐... 그러라고 했지.. 그리고 다음으로 현진이에게 전화를 했지... 우에노역에 내렸다고 하더라고... 그럼 상철이하고 같이 올거니깐.. 일단 두넘이 오는구나... 그런데, 문제는 대중인거야... 대중이에게 모임장소를 부탁했는데.. 이넘이 안오는거야..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멀리서 상철이와 현진이가 오더군... 상철이야... 축의금도 있고 하니깐.. 오는거 당연하니깐.. 별 걱정안했지... 그담에 은정이가 오더군... 조금 늦었지만, 어쨌든 왔으니깐... 그리고 7시 50분이 다되어서... 대중이가 왔더군... 일단 이렇게 다섯명이 먼저 모임장소로 갔지.. 마냥 기달리고 있기도 그렇고 해서.. 배도 고프고 해서..천냥 이라는 가게에 가서... 해물탕과 불낙전골을 시켜서 일단 먹었지...

현진이가 내 앞에 앉았는데, 이넘이 나보고 술안먹는다고 계속 불평을 하잖아.. 그래서 내가 또 조금씩(?) 먹었지.. 이렇게 한동안 5명이 먹고 있는데, 9시 즈음에 홍주에게 연락이 왔고, 이내 홍주가 자리에 합석을 했지... 나는 다른 애들은 안왔으면 했는데... 왜냐고? 안와야지.. 10시 조금 넘어서 집에 가지... 민경이에게 전화도 왔고... 또 내가 예전에 약속한 것처럼 되도록 빨리 들어가는거를 지키기 위해서지... 나 술마시면서도 계속 이 생각 밖에 없었어(?). 그런데... 10시가 넘으니깐.. 또 몇 명이 오더군.. 호재하고 동윤이가 그때부터 술자리에 함께 했지. 그리고, 최강사에게 연락이 왔지. 지금 술자리에 오겠다고... 나는 미칠 것 같았지만, 참으면서... 이렇게 얘기했지.. 너무 늦으니깐.. 다음에 또 모일 때 참석하시면 돼죠... 너무 무리하실 필요없어요.. 라고 했지만, 꼭 참석하고 싶다고 하더군... 그래서 내가 마중나가서 최강사를 데리고 다시 앉은 때가 11시정도... 마중나갈 때 최원호에게 전화가 왔더군.. 지금 이케부쿠로인데, 이쪽으로 오겠대... 이것도 거의 막무가내.. 술을 많이 마신 상태더군..

참, 최강사 마중나갈 때, 마눌에게 전화를 했지. 지금 최강사가 와서 내가 마중나간다는 이야기와 애들이 집에를 가지 않으려고 한다는 이야기... 물론 마눌은 나에게 긴말하지 않았지.. 이제 잔다. 집에 들어가면 메시지 보내라.. 시간체크한다.. 나는 알았다.. 일찍 집에 들어가겠다고 했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려울 것 같더군...

하여튼.. 그렇게 다 모인 시간이 11시 20분...
그때부터 자리를 뜰 생각을 안하더라고.. 나는 계속 시계보고 속이 타는데... 나중에 12시를 넘기니깐... 포기하게 되더군... 내일 마눌에게서 어떤 식의 대응이 나올까 불안했지만, ... 자리를 망치기는 그러니깐... 어쨌든 자리를 계속 지키면서, 우리 집으로 가자고 이야기했고, 그렇게 하자고 한게... 2시정도... 집이 아니더군.. 미카와시마역으로 갔지. 고려장터 앞 가게에서 또 술을 마시고...
집에 가니깐, 3시가 넘었더군... 지금 시간에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은 오히려 더 큰 심려를 끼치는 것 같아서...

집에 와서도 맥주 사다 와서 또 마시더군... 아참... 미카와시마역에서 홍주가 먼저 예비신부의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갔고, 마시고 나와서 대중파와 태욱파로 나뉘어졌지.. 대중파의 두목대중과 원호, 상철이가 대중이집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우리집으로 왔지.. 현진, 최강사, 호재, 미현, 동윤 이렇게... 현진이는 들어오자마자 잤고, 나는 그다음 6시 넘어서 잠에 들었지.. 나머지? 술마시며 이야기하면 밤을 새고, 7시쯤 다들 돌아갔지..

일단 현진이를 두고, 신주쿠로 가다가 속이 너무 아파서, 다시 돌아왔지.. 물론 현진이는 잘 자고 있더군.. 나도 조금 더 누워 있다가 아침준비를 해서 10시쯤에 밥을 먹었지.. 밥먹고 한숨더자고... 12시에 현진이가 집에 갔지...

그때까지.. 마눌에게 연락이 없었거든... 분명히 아침에 날 깨워주려고 그리고, 또 12시면 점심 때인데, 전화를 안할 리가 없잖아... 아... 이거 문제가 커져버렸다는 것을 알았지.. 물론 회사가다가 돌아왔을 때, 문자 날렸지만.... 대책이 안서더군.. 전화를 안받는데.. 어떻게 연락할 방법도 없고...

음.. 저녁에 집으로 전화를 하면 마눌과 통화를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9시조금넘어 전화했는데, 공부한다고 2층 올라갔다는 할머니 말씀을 듣고.... 이야기를 일단 해야지...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갈텐데라는 생각이 들더군... MSN을 켜두고... 계속 지켜보니깐... 마눌이 들어오더군.. 미안하다 라는 말을 하고, 다음 글을 적으려는데... 오프라인으로....

아직도 대화를 못하고 있는데... 이를 어쩌나....?

이글을 혹시 마눌이 읽는다면...
- 민경, 미안해.... 오빠야가 또 잘못을 저질러 버렸네... 용서해줘...
변명이라면, 민경이가 없으니깐, 그 새를 못참는거 같다... 민경이가 있었더라면 이런 일은 절대 없었을텐데... 미안해...
내일 대구 조심해서 올라가고, 5시에 아버지추도예배를 드린다니깐 예배드리고, 부산에 잘 내려가고.. 그리고, 낼은 이야기를 꼭 하자... 내가 사랑하는 만큼 잘 표현도 못하고 책임도 못지는 거 같다.. 한번에 완전하게 바꾸겠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많은 노력을 할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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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4/08/27 10:39 2004/08/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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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서른을 훌쩍 넘겨서 시간도 무지 빨리 가는거 같다...
어른들 말처럼... 20대는 20키로로, 30대는 30키로로.. 가는거 같다...씨빌

하루를 너무 쉽게 보내는 거 같다...
낼은 또 MED애들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다들 나오려나 모르겠네...
오랜만에 보는 거는 아니지만...
거의 나오지 않던 해석이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깐...

나는 팔불출이니깐... 히히.. 또 마눌자랑안하고 갈 수 없지...
연예인처럼... 폼도 내고... 까불고 얼마나 명랑한데.... 근데,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른데이..
왠지 아나? 내게만 그렇게 하거든... 아니다.. 할매에게도 그러더라...
귀여운 마눌... 공부 열심히 하는지...
지금은 잔다.. 아~까 10시도 되기전에 전화와서 잔다고 하더라...
참나원...

빨리 자야지 ... 낼은 아오노때문에 이상한 일을 해야 되니깐... 말이야....

TDB를 빨랑 벗어나서... 또 다른 현장에서 새로운 일을 했으면.. 하는데... 사장은 왜 빨리 나를 부르지 않지.... ? 내가 누군데... 나? 팔불출 돈마니....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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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4/08/27 10:29 2004/08/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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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우리 이뿐 마눌에게 편지썼다.. 뿌듯하다..
피곤하다.
잘까?
그래도 단 몇글자를 더 적어야 일기지..
오늘한일? 아오노라는 덜떨어진 넘에게 설명하기...
이거는 너무 어렵다...
日本語でなんとかかんとかすることは難しいだろう。

나는 엽기가 아니다..
나는 팔불출이다. 마눌이나 자랑하는...
나는 기술자가 아니다.. 그냥... 속임수를 써서 내가 기술자인 것 처럼 속인다...
그럼... 나는 사기꾼인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해서라도 나도 로또에 당첨되고 싶다....
이쁜 마눌에게 좋은 차도 사주고 싶고.. 뭐 사줘도 운전은 내가 하겠지만... 면허증이 없거든.. ^^
그래도 그게 어딘데.. 그리고, 또 좋은 집도 한채 사고...
일본에서 살더라도 되도록 편하게 살고 싶다...

TDB라는 곳에서 마름의 눈치나 보면서 일하고 싶지는 않다...
딱히 일할 것도 없는 곳인데, 항상 무얼하는지 묻고...
짜증나는 넘들...
특히 우리 과장넘... 변태같은 눈을 가지고 말이야.. 무얼그리 훔쳐보는지...
내가 좀 생기기는 생겼지만, 남잔데...씨빌...

에이 너무 길게 썼다... 자자... 낼도 일기써야 하나.. 이거 무지 귀찮겠는데...
기호야 미안하다. 아직도 그 Xt 주문못했다.. 낼은 꼭 주문해야징...
사진은 넘하네.. 마눌이 내가 잘 때 찍은 건데.. 이건 물려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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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4/08/27 10:24 2004/08/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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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세상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만들어지고 가꾸어질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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