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하다는 외침이...

매일 아침, 텔레비전을 봅니다.
지진은 이제 어느정도 안정된 것 같지만, 원전폭발에 대한 위험은 아직도 안심하지는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 정보를 텔레비전에서 얻습니다.
그러나, 매일 텔레비전에서 보여지는 재난지와 그 곳에 있는 재난민들의 모습을 보면... 또 눈물이 흐릅니다.
그리고, 죄책감이 듭니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해를 복구하는 손길이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보면서 관망하는 제 모습이 참.. 한심한 것 같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도와달라는 이야기가 들리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 곳을 가서 도우라는 듯이 마음을 두드리는데...
여전히 가만히 앉아서 그소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물자도 필요하지만, 도와야 할 사람도 필요한데...
그냥 앉아 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도구로 써 주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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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1/03/21 10:06 2011/03/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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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눈의 들보는 언제까지 외면하려느냐?

어제 일하다가 잠시(?) 짬을 내어 한국뉴스를 읽었는데...
노무현 전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여사의 부탁으로 박연차의 돈을 정상문이라는 전 비서관이 받았다는 요지인데, 사람사는 세상(노무현 전대통령의 홈페이지)에 갔더니... 노 전대통령의 사과문이 초기화면에 떴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다는 것은 비겁한 자가 하지는 못한다. 비겁한 자는 변명과 회피로 일관하고, 때로는 물귀신처럼 다른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자신의 잘못을 희석시켜려고 한다.
대부분의 한나라당 의원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3.1절에 골프쳤다는 것으로 ... 이해찬씨가 국무총리에서 물러났는데...
조국의 위기가 될지도 모르는 시기에도 골프치는 박희태 대표는 여전히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말 다른 사람이 하면 불륜이고, 자신이 하면 로맨스... 이 말.. 너무 잘 맞는거 같다.
성경에도 있다. 남의 티눈을 뭐라고 하기 전에 자신의 들보를 먼저 발견하고, 그것을 외면하지 말고, 용기있게 고백하였으면 한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문제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용기있는 고백은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어제 사람사는 세상에 다시 가입했다.
나는 나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 상처입는 것을 원치 않는다.

누구나 잘못은 저지르는 것이다. 용기있는 사람은 잘못을 고백하고, 비겁한 사람은 잘못을 숨기고, 책임을 떠넘긴다. 한나라당의원들은 자신들이 저질렀던 일들과 지금도 저지르는 잘못에 대한 고백이 먼저 앞서기를 바란다. 용기있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본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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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9/04/08 09:28 2009/04/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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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이라는 용기

요즘 연예인들이 허위학력부풀림으로 말들이 많다.
공인과 같은 사람들이 거짓부렁으로 자기들을 속인 것 때문에 화가 많이 난 것 같다.
나도 조금 화가 났지만서도.. 화보다는 내가 세상에 숨기고 있는.. 그리고 공개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먼저 떠올랐다...
내가 그들처럼 유명하지 않다는 데 안도하면서.. 말이다..

왜? 연예인과 사회유명인들만이 문제인가... 각자가 숨기고 있는 말못할 부끄러움에 대해서는 누가 나서서 고백할 것인가? 남이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혹시 강제로 알려졌을 때.. 인정이라도 할 수 있을까?
많이 알려지고 적게 알려지고의 차이일 뿐.. 부끄러운 것들이 밝혀지면.. 자신이 속한 사회로부터 적지않은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나의 부끄러움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이... 나자신인 거 같다.. 혹시 알려지면... 끝까지 부정할지도 모른다... ^^;

당신은 어떤가? 인정할 것인가?
유명인은 안되고 나는 괜찮은가? 아니, 알려지면 비난받고, 잘 숨겨두면... 피할 수 있는 것은 정당한가?
서로 고민 좀 해보자...

지금은 정직한 사회로 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고백은 용기가 필요하다.. 강요된 고백일지라도...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아직도 용기없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나는 그 용기를 인정하고 싶다..

오늘 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자신의 잘못에 대한 고백을 하시면서.. 눈물을 보이셨다.
듣고 보고 있는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나도 잘못한 것이 많은데.. 알리지 않는.. 아직도 그것이 잘못인지를 깨닫지 못하는 것도 많은데..

누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자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부을 수 있을까?
당신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모를까...
당신은 죄가 없는가? 당신은 부끄러운 과거, 고백할 만한 사건을 갖고 있지 않는가?
그 화살의 방향이 언젠가는 자신을 향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이번 일들로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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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7/08/26 14:54 2007/08/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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