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사람들에게 말입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주셨다"고 세상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속에서 아이들이 죽어갈 때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부활절 전 새벽기도에 나가 아이들이 살아서 그들의 부모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도록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돌아오지 못하였고, 그렇게 맞이한 부활절은 감사할 수 없는 제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부활이 얼마나 귀한 복음인 줄 알면서도...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세월호와 함께 자식을,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보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생각하면... 기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세월호참사를 생각하면 슬픔과 함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정부와 책임자들에 대한 분노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드는 생각이 '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가!' , '저 악마같은 것들의 비열한 말과 행동을 하나님은 그냥 두시는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원하시는 것을 아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응답이 박근혜를 탄핵하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그 때까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은 제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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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6/12/09 21:45 2016/12/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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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감사합니다.

어제 데이터추출 건으로 밤늦게까지 회사에서 작업을 하고, 12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갔다.
몸이 무거워 아침이면 항상 하던 애들 아침준비(?)와 교복 챙기는 것도 하지 못하고 누워있었다. 아이들이 하나씩 일어나서 엄마의 지시에 따라 교복도 입고 학교갈 준비를 하면서 아빠 손을 만지고, 볼도 만지면서 걱정해 주었다.
힘들다는 생각에 그저 건성으로 "괜찮아"라고 대답하고
애들과 엄마가 학교갈 때까지 누워있었다. 오늘 따라 엄마도 교통도우미라서 ...
출근은 해야 하기에 일단 밥먹고 세수하고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밤늦어지게 되면 역시 전철보다는 자전거로 집에 오는 편이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피곤한 몸으로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였다.
또하루의 사회생활이 시작되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혼자서 점심먹고 들어와 자리에서 오후근무를 하는데...
YungSeo Kwon에게서 전화가 왔다.
귀찮다는 생각이 앞섰지만 걸려온 전화이니 받았다.
영서의 첫마디는 "아빠 괜찮아? 몸 안아파?"....
다람쥐 쳇바퀴 속에서 몸을 굴리느라 피곤함을 잊고 있었는데....

속깊은 아이의 한마디에 눈물이 주체할 수 없어서... 자리에서 일어나 계단으로 옮겨서 감사함을 하나님께 올렸다.
영서의 아빠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렸다.

화내고 게으르고 약속을 쉽게 어기는 아빠임에도, 아이들이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영인이나 영서나 아이들이 커서도 아빠를 배려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것처럼 세상사람들에게도 베풀어 주는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

영인아, 영서야 아빠가 아주 사랑하는거 알지? 사랑한다. 영인아, 사랑한다 영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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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6/05/19 17:11 2016/05/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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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야기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셨다.
어릴 때 보던 교회갈 때의 모습이었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시고, 단정한 정장차림이셨는데,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른 것 같다..

회사가 학교(영인이학교같이)로 바뀌고 회사동료가 학교친구로 등장하고,
나는 아버지에게 학교앞 문같은 곳에서 기다리면 곧나가겠다고 말하고
옷을 갈아입는데, 두세가지 상하의를 갈아입으며 가장 어울리는 것을 입었는데,
시간이 지체되었다. 어쨌든 아버지가 기다리는 곳에서 다시 만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곧 꿈에서 깨어났다.

반갑다는 생각보다는 복권생각이 먼저 앞서고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런 불효막심한 놈이군, 권태욱이는 말이야...

보고 싶네요. 좋은 아버지의 표준이셨는데....
아버지를 닮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께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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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4/02/28 11:35 2014/0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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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동영상 - 크리스마스편

아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축하발표가 너무 재미있었다.

크리스마스이브저녁 아이들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의 단란함이 또 다시 행복으로 다가온다.
예수님, 우리를 위해 오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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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13/12/25 13:42 2013/12/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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