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내 옆에서 나란히 자던 민경이와 영인이가 없어서 인거 같다.
이거 열흘 견디는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어쩐다..
29일날까지 아빠답게, 남편답게 잘~ 참자.
태욱이, 화이팅...
그리고, 영인이가 우는건 나와 관계없는 거 같다..
그저, 입으로 들어갈 것들을 못들어가게 하였으니... 그런 거 같다.
하나님은 .. 을 불러주거나, 냠냠냠냠을 소리나게 하거나, 비행기(누운 상태에서 발목에 앉게 하여 발을 들었다내렸다하는 오래된 아기울음방지법)를 태워준다. 그리고, 귤을 준다... 사과를 뭉텅하게 썰어서 준다... 등등...
이정도로도 영인이는 웃음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영인아.. 열흘만 참으면 아빠가 간다... 사랑한다... 영인아 민경아.
Posted by 돈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