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부터 나에게는 CSI가 있었다..
매일 출퇴근시간과.. 밤늦어 영인이가 자는 시간대에는 어김없이 CSI와 함께 했다.
그 안에서도... 길그리섬과..
내가 원래 여자를 좋아하는데... 드라마라고 다르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CSI.라스베이거스에서는 길이 좋았다...
논리적인 생각과 함께 방대한 지식으로 풀어나가는 사건의 실마리...

음.. 나와 닮지 않았다.. ^^*
나는 대~~충 생각해서 두드려 맞춘다.. 아니면.. 또 때려보고..
나와 닮지 않아서.. 더욱 길을 좋아했나보다..

이제는 그 시간에 성경을 읽는다.
읽기 시작한지 2주가까이 되어 간다..
이번에는 신약부터 읽기 시작했다.
생각같았으면.. 전에 배운대로 사도행전부터 읽었으면 했지만...
역시 중간부터 읽는다는게 꺼림직해서리...
좀전 집으로 오는 열차에서 마지막으로 읽은 부분이 요한복음4장이었다.
음.. 별로 기억은 나지 않는다.. ^^*

그래도 이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신약에서 예수님이나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부분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말소리가 바뀐다..
간사한 목소리로 바리새인이나 지도자를 흉내내고, 근엄한 목소리로 예수님의 말씀을 읽는다.
특히 예수님의 말하는 부분은 나도 모르게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좀 길어지면.. 목소리가 커진다..
전철에서 가끔 옆에 앉은 일본넘들이 그런 나를 볼때면... 씨익 웃으며.. 한번 인사한다.. 겸연쩍은 것 처럼...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이넘들이... 너희가 언제 하나님말씀을 한번 들어볼거냐! 내가 그것도 한국말로 읽어주면.. 고맙게 들어 이넘들아... 하지.. 음하하하..

올해의 목표중 하나가 성경읽기였는데.. 나는 무사히 마칠 때까지 쉬지 않고 읽을 것이다...
그나저나.. 우리 민경이도 같이 읽었으면.. 좋으련만...
안그러냐, 민경아?

아~~, 아직 싸움은... 소강상태라고 할까..
뭐.. 그런 상태이다.. 여기다가 자꾸 회사에서 일이 생겨서 늦게 들어오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오해나 하지 않았으면...
잘알잖아.. 내가 일하기 싫어하는거..^^*

자.. 이제 잠좀 잘까~~~ 낼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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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돈마니

2007/02/06 00:50 2007/02/0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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