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당연히 영인이 때문이지. -_-;
집에 가면 대충 7시30분에서 8시 사이...
밥먹고, 영인이가 남긴 젖병씻기를 시작하고 또.. 영인이를 돌보기 시작한다...
그럼.. 저녁 10시 정도... 이 시간이 되면 영인이는 잠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어제와 그제는... 이넘이.. 10를 훌쩍 넘겨도.. 눈은 더욱 초롱초롱했지... 참.. 난감하였다...
그리고, 11시정도까지는 보안검사를 위한 신기술의 개념을 잡기 위한 공부를 쪼~금 한다... 뭐 신기술이랄꺼도 없다.. 내가 워낙 모르는 분야였으니... 크로스사이트스크립트(XSS) 를 기본으로.. SQL injection, Path Traversal, Parameter Manipulation ...
이렇게 적으니.. 음.. 좀 있어 보이는군... 역시 글에는 영어가 들어가야 있어보인다니깐...
가만히 생각하면.. 이것도..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 그럴꺼야...
TDB라는 곳에 있었을 때는, 쥐꼬리만한 지식도 점점 잊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였지만, 그것을 막기 위해 노력은 하지 않았거든... 그리고, 여러 생각들을 했고, 또 시도도 해보았지만, 내뜻대로 되지 않았지....
이대로 IT라는 곳에서의 돈벌이는 접어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뜻하지 않게 보안장치를 이용한 웹시스템구축이라는 새로운 업무를 그것도, 외주자에게 맡기지 않는 리더로서의 입장에서 전체를 계획하고 관리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은 역시...
하나님의 계획하심인 것 같다.
통신자격증을 두개 있지만, 그걸 포기하고서라도 하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이리저리 굴러다니다 이제서야 하게 된거..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조금씩 경험한 것들이 현재 내게는 무척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곳에서 나는 보안시스템구축 실무자로서의 입지가 꽤 단단하다.
첫 보안시스템구축을 무사히... 마친 나를 ... 마치 굉장한 기술자인 것 처럼 바라본다.
조금씩 겪게 하신.. 폭넓게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만든 것 같다...
현재 나는 웹서버의 보안성을 검사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여러가지 헛점을 갖고 있는 웹이라는 구성체를 조사하고, 발견되는 위험에 대한 보안강화책을 제시하는 일인데....
이것도 해보지 않은 일이지만... 역시.. 예전에 해킹관련책을 조금 봐 둔 것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경감시켰다...
음.. 글이 무지 무거워졌군... 무슨 내용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오늘 집에 가서 밀린 영인이 사진 올리겠다는 이야기다...
으흐흐흐....
오늘도 빨랑 집에 가야지.. ^^*
Posted by 돈마니
